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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돼 해임된 여자실업축구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하금진 전 감독이 U-16 여자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해임당한 전력이 추가로 드러났다.

하금진 전 감독은 지난해 선수단 소속 여직원을 성추행한 내용이 확인돼 시즌 중이던 지난해 9월 계약 해지됐다.

이에 추가로 하금진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시절에도 비슷한 전력으로 해임당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금진 감독은 U-16 여자대표팀을 맡고 있던 2016년 1월에도 협회 여직원에게 성적인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축구협회로부터 ‘직장 내 성희롱’으로 해임을 당했다.

그는 이 사실을 숨기고 2016년 창단한 여자실업팀 경주 한수원 감독 공모에 신청해 다음해 3월 감독으로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