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감독선임위원장은 24일 “많은 사람이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바레인전 실점 장면은 상대팀의 오프사이드였다. 당시 경기에 6명의 심판이 투입됐지만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이에 벤투 감독이 AFC 인스트럭터에게 ‘내가 행운아다. 내가 좋은 선수들을 덕분에 연장에서 이길 수 있었고, 오늘 이 자리에 있다’라는 말로 항의의 뜻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AFC 인스트럭터도 벤투 감독에게 “바레인 득점 장면에 문제가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심판들의 평가에 있어 반영하겠다”는 말로 미안함을 드러냈다고 한다.
아부다비(UAE)|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