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농구교실, 마닐라에서 농구 클리닉 열어

입력 2019-02-26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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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농구교실은 지난 23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와 클락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농구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기범 농구교실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 대표(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농구교실)는 필리핀 마닐라와 클락에서 ‘2019 Let’s Play Basketball with Hankibum(한기범과 함께 농구합시다)‘ 재능기부 농구클리닉을 지난 23일부터 열었다.

한기범농구교실은 2015년부터 매년 필리핀의 마닐라와 클락을 방문해 소외지역의 학교와 바랑가이 농구장에서 농구의 재미와 즐거움을 전파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OP스코어보드의 김성재 대표도 함께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방문하는 농구장에 경기용 스코어보드를 기증했다.

한기범농구교실의 이형주 부단장은 “5번째 필리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자비로 재능기부클리닉을 진행 하다 보니 많은 것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지난 일정에는 한기범 단장님의 비행기가 폭풍으로 결항되면서, 마닐라에서만 재능기부 클리닉이 진행되어 많은 아쉬움도 있었다. 4박 6일이라는 시간 동안 마닐라와 클락 지역을 돌면서 많은 아이들에게 농구를 즐겁게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OP스코어보드 김성재 대표 이외에 한기범농구교실에서 농구지도를 하고 있는 현성민(코치), 이준민(코치) 그리고, 서정고등학교 3학년 조영학 학생, 홍호택 학생, 2학년 채주안 학생, 일산동고 3학년 김경훈 학생이 자원봉사를 함께 하고 있다.

한기범 단장과 자원봉사자들은 2월 23일 새벽에 도착하여 24일 마닐라 라구나의 산페르난도교회 봉사를 시작으로 마닐라와 클락에서 무료농구지도 및 친선경기 그리고, 농구장 보수 등의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 중이다. 이번 행사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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