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임생 감독. 스포츠동아DB

수원 이임생 감독. 스포츠동아DB


수원 삼성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정규리그 초반, 시작이 험난했다. 울산 현대(1-2패), 전북 현대(0-4패), 성남FC(1-2패)에 내리 패배하면서 최악의 출발을 했다.

수원은 A매치 휴식기 직후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개막 4경기 만에 귀한 승점3을 쌓았다. 경기 후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1승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몰랐다. 너무 길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한 고비를 넘으면서 향후 일정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중 외인 스트라이커 타가트(26·호주)가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타가트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골 모두 개인기로 기록한 득점이 아니다. 팀 동료(염기훈, 신세계)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공격에서의 조직력이 점점 무르익고 있다는 의미다.

타가트는 “팀에 합류한지 6, 7주 밖에 되지 부족한 면이 있지만, 나아질 것이다. 전세진, 데얀, 염기훈 등 영리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콤비네이션을 맞춰나가는 데에 큰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여기에 수원은 7일 강원FC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 미드필더 사리치(29)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사리치는 볼 키핑과 연결 능력이 좋은 선수다. 미드필더 자리에서 공격과 수비진영을 부드럽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리치가 복귀하면 제대로 된 전력을 구축 할 수 있다. 팬들에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