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맨시티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승점 모을 것”

입력 2019-04-15 09: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첼시 전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리버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 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26승 7무 1패(승점 85점)를 기록,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에도 많은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후반전에 바람을 등지고 경기하게 된 것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우리는 경기의 긴 시간을 지배했다”고 말했다.

리그 우승 전망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 우리가 경기하기 5분 전에 맨시티가 졌다는 사실을 듣는다면 그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순간에 집중력을 잃는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최대한 많은 승점을 모으는 것이다. 지금 85점이니 4경기에서 97점까지 달성할 수 있다. 그래도 충분하지 않다면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여전히 리버풀의 조롱거리로 남은, 5년 전 첼시 전에서 스티브 제라드가 넘어진 사건에 대해서도 종결을 선언했다. 그는 “사람들이 ‘레스터 시티에게 이겼다면 지금 우승을 했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약한 사람들만이 이런 것을 끄집어낸다. 오늘 로보(로버트슨)가 넘어졌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우린 이 지루한 미끄러지는 이야기책을 이제 닫을 수 있다. 그건 이제 끝난 일이다. 선수들이 해낸 일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이 분위기를 사랑한다”며 웃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