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에메리 감독 “울버햄튼 전 패배,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입력 2019-04-25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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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울버햄튼 전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아스날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EPL 울버햄튼과 원정 경기서 전반에만 3골을 헌납하며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20승 6무 9패(승점 66점)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5위는 지켰지만 4위 권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아스날이 울버햄튼에 패한 것은 1979년 이후 40년 만이다.

경기 후 에메리 감독은 “나는 평소에 나 스스로를 잘 다스릴 수 있지만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선수들에게 화가 나지는 않았다. 계획대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이 박스 안에서 강하게 방어했다. 그들의 계획은 완벽했다. 첫 골 실점 이후 우리가 밀리면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잃어 버렸고 후반에는 다른 경기를 했지만 필요한 점수를 얻기에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실망스럽지만 시즌 전체를 봐야 하고 레스터 시티 전을 위해 최대한의 준비를 해야 한다. 어렵지만 아직 4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을 갖고 있다. 연패를 당했지만 계속 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드는 방법 외에도 유로파 리그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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