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건강하고 안전한 등반 문화 보급 앞장”

입력 2019-05-0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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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인구가 급증하면서 국내에도 암벽등반에 대한 선진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 사진제공|한국암벽등반가이드협회

■ 한국암벽등반가이드협회 창립총회

표준 매뉴얼 제작·가이드 교육
선진 시스템 도입 산악사고 예방


한국암벽등반가이드협회(KOREA MOUNTAIN GUIDE ASSOCIATION·이하 KMGA)가 28일 서울 쌍문동 도봉민생상담소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등반문화 보급을 위한 KMGA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더 건강한 등반, 더 안전한 등반, 더 의미 있는 등반을 목표로 출범한 KMGA는 창립총회에서 협회 정관을 채택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KMGA는 앞으로 안전한 등반에 대한 표준 매뉴얼을 제작하고 엄격한 시험을 통한 등반 가이드 자격증 발급, 가이드에 대한 교육과 훈련, 일반인을 위한 특별 이벤트 교육, 자연암벽 등반대회 개최, 한국 암벽 등반 안내서 발급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MGA는 산악 선진국인 미국, 유럽 등의 선진 가이드 시스템을 도입하고 급격히 증가하는 한국의 등산인구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안전한 등산문화 정착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구조 출동 건수는 총 4645건, 구조인원은 3627명이었다. KMGA 측은 “구조출동 총계와 구조인원 총계가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구조요청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구조요청을 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무분별한 구조요청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고원인으로는 실족이 177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질환은 472건이었다. KMGA 측은 “실족사고는 자일이 없는 위험한 등반에서 기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가이드의 통제로 끌어들여야할 부분”이라고 했다. 질환에 대한 통계에서 대해서는 가이드가 반드시 심폐소생술을 익혀야 하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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