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단순 타박상, 가슴 쓸어내린 김태형 감독

입력 2019-05-02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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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페르난데스.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페르난데스는 전날(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1-4로 뒤진 9회 2사 1·2루에서 한화 정우람의 공에 오른쪽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곧바로 을지대학교병원으로 이동한 페르난데스는 X레이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2일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김 감독은 “안 좋은 부위에 맞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스윙을 하다가 (페르난데스가) 배트를 놓아버렸다. 그대로 쳤으면 크게 다쳤을 텐데 다행이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1일까지 33경기에서 출장해 타율 0.386(127타수49안타), 7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타격 부문 단독 선두, 홈런과 타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두산 타선의 핵심이다.

대전|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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