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두산 정수빈 폐 상태 호전, 7일 일본 출국

입력 2019-05-06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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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말 2사 두산 정수빈이 사구를 맞고 있는 모습.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불행 중 다행이다. 투구에 맞아 부상한 두산 베어스 정수빈(29·두산 베어스)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두산 구단관계자에 따르면, 정수빈은 이날 서울 박진영네온정형외과에서 정밀검진 결과 폐 상태가 호전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정수빈은 지난달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 롯데 구승민의 시속 148㎞ 포심패스트볼에 갈비뼈 부위를 맞았고, 다음날(4월29일) 정밀검진 결과 타박에 의한 9번 늑간 골절과 폐 좌상 및 혈흉 진단을 받았다. 당시 “1주일간 절대 안정을 취한 뒤 재검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다행히 재검진 결과 상태가 한결 나아졌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6일 “피가 고여있던 폐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폐 상태가 좋지 않다면 아예 비행기를 탈 수가 없는데, 다행스럽다. 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정수빈은 7일부터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이지마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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