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FC 스티브 코리카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운명의 대결. 전반을 잘 버티고, 후반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린다는 시드니의 계획은 후반 14분 터진 울산 믹스의 골에 수포로 돌아갔다. 두 골이 더 필요했지만 번번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0-1 패배를 떠안았다.
반면 울산은 3승2무(승점 11)로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결전을 하루 앞둔 6일, 사전기자회견에서 “도전적인 플레이로 꼭 승리하겠다”던 시드니의 스티브 코리카 감독은 경기 후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뷰 룸에 들어섰다.
다음은 코리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비록 졌지만 열심히 잘 싸웠다. 울산이 수비도 잘했고, 공격도 좋았다. 우리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다.”
-믹스의 플레이가 뛰어났다.
“좋은 마무리였다. 우리에게는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이었다.”
울산|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