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김도훈 감독 “준비 과정과 결과 모두 잘 가져왔다”

입력 2019-05-18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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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K리그1 선두를 지킨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18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 이동경의 선제골, 후반 10분 나온 수원 바그닝요의 자책골, 후반 43분 김수안의 쐐기골을 묶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준비 과정과 결과를 잘 가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팀이 점점 강해진다는 증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보경과 윤영선 등의 공백에도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믿고 기용한다, 주축 선수들이 한 두 명이 빠진다고 해도 준비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성적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뷔 골을 넣은 이동경과 김수안에게는 “이동경은 언젠가 해주겠지 했는데 드디어 골이 나왔다. 김수안도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줘서 고맙고 두 선수 모두 축하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페널티킥을 내준 신진호에 대해서는 “전반전 끝나고 잊고 팀을 위해 뛰어달라고 말했는데 후반에는 팀을 위해 잘 뛰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A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날 경기를 보러 온 것에 대해서는 “마음 같아서는 우리 선수 모두를 추천하고 싶다. 모두 잘 해주고 있고 물망에는 올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로 수원은 3승 4무 5패가 되며 승점 13점을 유지했고, 울산은 8승 2무 2패(승점 26점)로 선두를 수성했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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