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라일리, 4호 홈런 폭발… ML 데뷔 후 8G서 벌써 4개

입력 2019-05-23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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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일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기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스틴 라일리(2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기대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데뷔 8경기 만에 4호 대포를 터뜨렸다.

라일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일리는 2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에 성공했으나 3회에는 삼진, 5회에는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하지만 라일리는 팀이 6-2로 앞선 7회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결정적인 3점포를 때렸다. 9-2의 리드를 만드는 순간.

메이저리그 데뷔 후 4번째 홈런. 라일리는 지난 16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때린 뒤 19일과 21일 경기에서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또 메이저리그 데뷔 후 8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이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할 만큼 타격의 정확성도 갖췄다.

아직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는 있지만, 컨택과 파워에 있어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일리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과 OPS는 각각 0.367와 1.206이다.

한편, 애틀란타는 선발 맥스 프리드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프레디 프리먼, 댄스비 스완슨, 라일리의 홈런에 힘입어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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