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호, 6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이정협 재발탁’

입력 2019-05-2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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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호주, 이란 전 6월 A매치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벤투 감독은 27일(월) 기자회견을 통해 6월 A매치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의 재발탁이다.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은 최근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벤투 호에 처음 부름을 받았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가 그대로 다시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는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텐하이),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이용(전북 현대)이 발탁됐다.

미드필더에는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아산 무궁화),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나상호(FC 도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백승호(지로나), 권창훈(디종), 손준호(전북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공격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정협(부산아이파크)이 선택을 받았다.

첫 상대 호주는 작년 11월 아시안컵 직전 열린 원정 평가전의 리턴 매치다. FIFA 랭킹 41위로 한국(37위)보다 낮지만 역대 전적은 7승 11무 9패로 열세다.

작년 11월 원정 친선경기에서는 1-1로 비겼다. 러시아월드컵 이후 판 마바이크 감독과 결별하고 자국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호주 전이 벌어지는 부산은 2004년 12월 독일과 열린 친선경기 이후 15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이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이란은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된다. FIFA 랭킹도 21위로 아시아 팀 중 가장 높다. 역대 전적은 9승 8무 13패로 열세이며 2011년 1월 열린 아시안컵 8강 이후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호주전은 SBS, 이란전은 KBS 2TV에서 각각 생중계 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 6월 A매치 소집 명단

골키퍼 :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텐하이),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이용(전북 현대)

미드필더 :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주세종(아산 무궁화),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나상호(FC 도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백승호(지로나), 권창훈(디종), 손준호(전북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

공격수 :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정협(부산아이파크)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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