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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의 그림같은 내야 수비가 5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김재호는 지난 2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내야 수비에 이은 부드러운 터닝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지난 2016 ADT캡스플레이어 대상을 수상한 김재호는 이 수비로 2019년 5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도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김재호는 3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크게 바운드된 타구를 2루 베이스 뒤쪽에서 잡아냈다. 캐치 도중 무게 중심이 외야 쪽으로 쏠리며 정상적인 송구가 여의치 않자 김재호는 그대로 공중에서 몸을 돌려 송구를 했고, 이 공은 김민혁의 발보다 빠르게 1루수 오재일의 글러브에 도착해 아웃카운트가 완성됐다.
김재호의 그림같은 수비는 5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48%의 득표율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재호의 뒤를 이어 이창진(KIA 타이거즈)이 2위에 올랐다. 이창진은 23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황재균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창진의 호수비는 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외에 5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 후보에 오른 베탄코트(NC 다이노스), 김민혁(kt wiz),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노진혁(NC 다이노스)는 각각 7%, 5%, 4%, 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