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승진. 스포츠동아DB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했던 이승진은 0-0으로 맞선 2회 급격히 흔들렸다. 4~6번 타자인 최형우~이창진~류승현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당초 SK 염경엽 감독은 “이승진은 80구까지 던지게 하겠다”고 했지만, 무사만루 때 곧장 박민호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박민호가 승계 주자 2명에게 홈을 허용하면서 이승진은 1이닝 1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광주|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