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광주 브리핑] ‘제구 난조’ 이승진, KIA전 1이닝 3볼넷 2실점 조기강판

입력 2019-06-20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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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승진. 스포츠동아DB

SK 이승진이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대체 선발로 등판했지만, 1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이날 2선발 앙헬 산체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성장 과정을 밟고 있는 이승진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제구에 애를 먹은 이승진은 공 21개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했던 이승진은 0-0으로 맞선 2회 급격히 흔들렸다. 4~6번 타자인 최형우~이창진~류승현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당초 SK 염경엽 감독은 “이승진은 80구까지 던지게 하겠다”고 했지만, 무사만루 때 곧장 박민호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박민호가 승계 주자 2명에게 홈을 허용하면서 이승진은 1이닝 1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광주|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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