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우라와 전, 선수들 믿고 임할 것…반드시 승리”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우라와 레즈 전 필승을 다짐했다.

울산은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우라와 레즈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김도훈 감독은 “내일 경기는 정말 중요한 경기다. 16강 통과를 위해 정신적으로도 많이 준비했고,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 부상을 당한 선수는 없었다. 원정에서 힘든 경기를 하고 왔다. 잘한 부분도 있지만 안 된 부분도 있었는데 미팅을 통해서 선수들과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준비했다. 나 또한 우리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상대가 골을 필요로 하는 만큼 공격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 공격을 막는 것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공격을 통해 대응하겠다”며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또 “주말에 K리그 경기가 없었던 것이 선수들의 피로회복에 좋은 기회였다. 우리가 잘했던 부분을 상기시키며 준비했다. 부족했던 부분도 미팅을 통해 보완하며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인성 역시 “작년 16강에서 1차전을 이기고 2차전을 져서 탈락했는데 올해는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8강에 진출하겠다. 세리머니를 계획하기보다, 무조건 이기는 생각만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