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정대. 스포츠동아DB
배정대는 5월 10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한현희의 투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부상 직후 주자로 나가 득점까지 성공했지만 경기 후 검진 결과 오른 척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당시 KT 측은 복귀까지 6~8주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배정대의 강력한 의지로 복귀 시점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배정대는 25일부터 기술훈련에 돌입했다. 우선 1군이 있는 수원에서 몸을 만들고, 컨디션이 올라오면 2군으로 이동해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이상화도 최근 불펜 피칭을 재개했다.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클로저’ 김재윤 역시 꾸준히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있던 선수들이 속속 돌아올 준비 중”이라며 반가운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사직|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