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나 동점골’ 리버풀, 맨유와 1-1 무승부… 9G 연속 무패

입력 2019-10-21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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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21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8승 1무(승점 25)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9)와 격차를 벌렸다.

반면 맨유는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2승 4무 3패(승점 10). 4경기 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양 팀은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13분 리버풀이 바이날둠이 때린 슈팅은 데헤아가 잡아냈다.

전반 중반 이후 리버풀이 공격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선제골은 맨유의 몫. 전반 36분 제임스가 빠르게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래쉬포드가 밀어넣은 것.

이후 전반 막판 리버풀도 마네가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에서 마네의 핸들링 반칙이 발견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 1-0 맨유 리드.

전반을 뒤진 리버풀은 후반 내내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으나 맨유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또 슈팅은 계속해 골문을 벗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도 역습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2분에는 래쉬포드가 멀티골을 위한 슈팅을 때렸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대로 맨유의 승리가 보이던 시간.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간 랄라나는 맨유 수비가 집중력을 잃은 틈을 타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남은 시간 동안 골은 터지지 않았고, 리버풀과 맨유는 1-1으로 비겼다. 맨유는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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