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파르티잔 전 승리에 만족, 리그에서도 원정 승리 필요해”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파르티잔과 유로파리그 경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파르티잔에 위치한 베오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티잔 벨그레이드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43분 브랜든 윌리엄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앙소니 마샬이 성공시키며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7경기 만에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승점 7)로 L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MUTV를 통해 “후반전에 수비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박스 안쪽에서 정말 잘했다. 후반전에 잘했고, 깊숙하게 수비했다. 맨 앞에서 수비하는 건 이번 시즌 우리의 강점이라 생각하지만, 후반전에는 존재하지 않고, 필요치 않았다”고 평했다

그는 “브랜든 윌리엄스는 MOM이었다. 절대적으로 훌륭했다. 환상적인 태도였고, 수비도 훌륭했다. 페널티킥을 얻기도 했다. 경기에서 정말 잘했고, 두려움 없이 임했다. 용감한 사자 같았고, 결국 승리했다. 레프트 백에서 앞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극찬했다.

원정 분위기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멋진 분위기였다. 우리에게 겁을 주려는 의도였다. 팬들이 격려를 실어주려 했다는 걸 이해한다. 우리 선수들은 차분해지려 노력했다. 상대가 정말 잘했다. 후반전에 용기를 얻었고, 기회도 만들었지만 우리가 잘 수비했다. 팀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멋진 분위기였고 팬들도 훌륭했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2주 후 우리가 홈 팀이 되면, 더 승리를 굳힐 것이다. 좋은 위치에 있다. 우린 수비적으로 잘했지만, 득점을 더 해야 한다. 이런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나면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어떻게 할지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기회의 무게에 대해 확실히 알았고,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갔지만, 더 전진해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공격력을 지적했다.

끝으로 “물론 승리에 만족한다.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리그 내에서도 원정 승리가 필요하다. 또 한 번의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길 수 있는 플랫폼을 주었다”며 승리에 만족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