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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대한항공 배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인하대병원과 함께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도드람 2019-20시즌 V리그 프로배구대회에서 소속 외국인 선수인 안드레스 비예나의 서브에이스 기록 1점당 대한항공 10만원, 인하대병원 10만원씩 총 20만원을 기부한다.
대한항공은 10월 1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개막전에 앞서 인하대병원과 기부금 적립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금년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비예나는 스페인 국가대표 선수로 2018-19 스페인 프로리그 우승을 이끌고 MVP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배구 센스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는 선수다.
이번 행사로 모아진 기부금은 모기업에서 매년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며 적립된 금액은 시즌이 끝난 후 인하대병원 환우를 비롯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비예나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는 난치병 환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