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무리훈련에 참가한 한화 포수 최재훈.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올 시즌 한화 이글스는 곳곳에서 빈틈을 보였다. 투타 모두 허약했고, 부상자는 끊이질 않았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 3위에서 올해 9위로 급전직하했다. 겨울 칼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금까지 팀 구성원 대다수가 대규모 마무리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그렇다고 수확이 전무했던 것은 아니다. 그 중 하나가 주전 포수 최재훈(30)의 성장이다. 2008년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35경기에 출장했고, 타율은 3할에 근접한 0.290을 기록했다. 타율 또한 ‘커리어하이’다.
포수에게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인 도루저지율에선 최재훈이 훨씬 우위에 있다. 0.270으로 이 역시 전체 3위인데,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0.375)과 KT 위즈 장성우(0.286)에만 뒤졌다. 0.213의 박세혁, 0.184의 이재원에 비하면 최재훈의 강한 어깨가 팀은 물론 투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공수 모두 견고했던 까닭에 야구국가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끝까지 최재훈의 발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최종적으로는 양의지(NC 다이노스)와 박세혁으로 대표팀 안방을 꾸렸지만, 최재훈의 능력을 높이 샀다.
충남 서산의 한화 가을훈련캠프에서 최재훈을 만났다. 1·2군 선수단 대부분이 참가한 대규모 합숙훈련이었는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가 한창 진행 중이던 때였다. 그는 “팀 성적이 안 좋았으니까 (대규모 마무리훈련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살려서 팀도, 나도 더 단단해졌으면 한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
올해 좀 (개인)성적이 올랐다고 내년에도 잘 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쉬움이 짙게 그림자를 남긴 시즌이다. ‘정상급 포수로 도약했다’는 인사말에 손사래부터 친 그는 “수비에서 좀 문제가 많았다. 도루저지율도 그렇고, 블로킹에서도 실수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비에서 문제가 많았으니까 내년에는 더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눈앞에서 놓친 3할 타율에 대해선 “시즌 막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100안타와 규정타석 진입이라는 목표에 쫓겨 마음이 급해졌다”고 돌아봤다.
자연스레 국가대표로 화제가 옮겨갔다. 최재훈은 “내 목표가 국가대표”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 그래도 좋은 포수들이 갔으니까 나도 배울 게 많다”며 “(박)세혁이는 나보다 좋은 점이 많다. 발도 빠르고, 우승 포수이지 않나. 나도 언젠가 꼭 우승 포수가 되고 싶다. 정상에서 활약하고 싶다. 팀이 꼭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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