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단장 정민철-롯데 단장 성민규-LG 단장 차명석. 사진제공|한화이글스·스포츠동아DB
“내심 기대를 했는데 오히려 잣대가 엄격한 느낌이다.”
몇 해 전 선수출신 단장과 직접 프리에이전트(FA) 협상을 했던 모 선수의 회상이다. 야구를 잘 아는, 야구해본 선수 출신 단장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FA 자원들의 존재감이 줄어들고 있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의 단장 10명 중 7명이 무려 선수출신이다. ‘비선출’ 단장이 이끄는 팀은 삼성 라이온즈(홍준학), NC 다이노스(김종문), 키움 히어로즈(김치현) 등 세 팀뿐이다. 몇 년 전부터 이어진 선수출신 단장 대세론은 2020시즌을 앞두고 정점을 찍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장직은 대부분 모기업 출신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FA 영입을 위해 타온 예산을 어떻게든 사용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타 팀과 경쟁이 붙으면 오버페이는 어쩔 수 없었고 목표했던 선수를 놓쳤을 때 시장에 남은 다른 카드를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이른바 ‘패닉바이’도 흔했다.
그러나 선수출신 단장들이 득세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른바 ‘FA 거품 줄이기’가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비단 FA가 아니더라도 영입의 루트가 다양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때문에 FA가 힘을 잃은 만큼 2차드래프트, 그리고 트레이드의 위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역 시절부터 관계를 다져온 단장끼리는 대화가 더욱 잘 통한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기 때문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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