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가 열렸다. K리그1 MVP 수상자 김보경(울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2005년에 이어 통산 3번째 K리그1 정상 정복에는 실패했지만 울산 현대가 모든 걸 놓친 것은 아니다. 올 시즌 초록 그라운드를 가장 빛낸 스타는 김보경(30)이었다.
김보경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감독(12장 중 5표)·주장(12장 중 5표)·미디어(101장 중 43표) 투표에서 환산점수 42.03점(100점 만점)을 얻어 전북 현대의 역전 우승을 일군 문선민(27·24.38점)을 따돌렸다. 상금은 1000만 원.
비록 최대 목표로 삼았던 우승은 내줬어도 김보경의 활약은 실로 눈부셨다. 전형적인 공격 2선 자원인 그는 35경기에 출격해 13골·9도움을 올리며 소속 팀의 뜨거운 선두 싸움을 진두지휘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처음 K리그를 경험한 2016·2017시즌의 통합 기록(43경기, 7골·9도움)보다 페이스가 좋았다.
더욱이 13득점은 토종 선수들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타가트(수원 삼성), 19골을 넣은 주니오(울산), 세징야(대구FC)·완델손(포항 스틸러스·이상 15골),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14골)만이 그를 앞섰다.
그럼에도 김보경은 아쉽기만 하다. 전날(1일) 안방에서 포항에 1-4로 대패한 충격은 쉽게 지워지기 어려울 터. 본 행사에 앞선 스탠딩 인터뷰에서 그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계속 경기를 복기하며 많이 생각했다. 받아도 마냥 좋진 않을 것 같다. 지금도 정신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보경은 K리그1 우승이 간절했다. 2016년 전북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지만 이듬해 여름 가시와 레이솔(일본)로 향하면서 2017시즌 전북의 K리그1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 하지 못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라며 단상에 오른 김보경의 목소리는 떨렸다. “물론 MVP 수상을 기대했지만 어제 (준우승) 결과로 솔직히 포기했었다.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모두 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문선민과 세징야, 완델손 모두 나보다 훨씬 뛰어나다. 올 시즌 K리그는 정말 흥미진진했다. 나 역시 K리그 선수로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짧고 분명한 소회를 전했다.
김보경은 새로운 도전을 향한 마음가짐도 분명히 했다. “어제 경기로 우리가 시즌 농사에 실패했다고 한다. 실패가 아니라고 믿는다. 얻은 것도 많았다. 내년에는 ‘실패한 울산’ 대신 ‘다시 우승에 도전할 울산’을 기억하고 응원해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제 김보경은 또 다른 기로에 섰다. 임대만료와 함께 J리그의 원 소속 팀으로 복귀해야 한다. 잔류와 복귀, 이적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한다. 그는 “앞서 ‘우승에 따라 미래가 내 바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우승하지 못해 고민도 더 커졌다. 내 뜻도 중요하나 주변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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