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단 시간 EPL 100승’ 리버풀 클롭 감독 “내겐 관심 없는 숫자”

입력 2019-12-05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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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구단 역사상 최단 기간 내 EPL 1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지만 도취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오리기의 멀티골과 샤키리, 마네, 베이날둠의 골로 5-2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구단 역사상 신기록인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클롭 감독은 EPL 159경기 만에 100승째를 기록하면서 142경기 만에 100승을 거둔 주제 모리뉴 현 토트넘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짧은 기간에 EPL 100승을 거둔 감독이 됐다. 리버풀 구단 역사에서는 최단 기간 100승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100승 모두 일종의 회생 같은 것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꽤 자주 이기게 된 것에 대해서는 신께 감사한다. 하지만 내게 관심 있는 숫자는 아니다. 승점 300점을 얻었다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이번 시즌에 얻은 43점만이 우리에게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승이라는 것은 좋은 숫자지만 별 관심 없다. 우승 외에 다른 것은 필요 없다. 우리는 지금 선두에 있지만 아무도 안심하지 않는다. 3일 안에 다시 본머스와 경기해야 한다. 그들은 모든 것을 걸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어젯밤에 그들의 경기를 봤는데 반격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클롭 감독은 “한 시즌이 다 지나고 보면 100승이라는 것은 흥미로운 숫자겠지만 시즌 중인 지금 내게는 전혀 흥미롭지 않은 일이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유일한 일”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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