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드리블 원더 골’ 손흥민, BBC 선정 EPL 이 주의 팀 포함

입력 2019-12-09 09: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번리 전에서 70m 드리블 원더골을 터트리며 BBC 선정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9분 루카스 모우라가 한 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에서 볼을 잡은 후 약 70m를 드리블 돌파해 들어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9분 케인, 후반 29분 무사 시소코의 골을 더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또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5경기 모두 선발 출전 및 풀타임을 소화했다. 또 70m 드리블 원더골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러한 활약에 영국 ‘BBC’는 EPL 13라운드 이주의 팀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이주의 팀에 손흥민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 역시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BBC의 가스 크룩스는 “손흥민이 일찌감치 올해의 골 후보로 등극했다. 이렇게 놀라운 골을 본 것은 라이베이라의 영웅이자 과거 AC밀란에서 뛰었던 조지 웨아 이후 처음이다. 많은 수비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를 달려 골을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