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류현진, 시카고 컵스의 투수 공백 대안?… 美 매체 언급

입력 2019-12-09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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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가 시카고 컵스를 언급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류현진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현진 영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

우선 시카고 컵스는 팀 페이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은 어렵다고 선은 그었다.

이어 시카고 컵스가 초대형 영입은 어렵지만 FA 자격을 얻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콜 해멀스(36)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이러한 상황에서 류현진이 시카고 컵스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해멀스의 자리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

물론 당장 계약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류현진의 계약은 콜과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이 완료된 뒤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 류현진이 헐값에 계약할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잭 윌러(29)의 계약으로 FA 3~5위권 투수에 대한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또 LA 다저스를 비롯해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 등 류현진에 관심을 나타낼 팀이 아직 여럿 있다.

비록 30대 중반을 향하는 나이와 부상 위험성 등이 있으나,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왼손 선발 투수의 가치는 높을 수 밖에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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