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위기’ 리치 힐, 선수 생활 연장…미네소타와 1년 계약

입력 2020-01-01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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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리치 힐(40)이 1년 계약을 따냈다. 은퇴 위기에서 벗어나 선수 생활 연장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힐이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은 300만 달러다.

단 인센티브를 포함할 경우 최대 950만 달러까지 상승한다. 이처럼 인센티브가 많이 붙은 이유는 힐의 건강 상태 때문이다.

힐은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0시즌 전반기에 출전할 수 없다. 후반기에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측이다.

메이저리그 15년차의 힐은 지난 2019시즌 13경기에서 58 2/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 하지만 2007시즌을 제외하면 한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시즌이 없다.

미네소타는 힐이 2020시즌 후반기에 복귀해 지난해와 같이 마운드 위에 올라간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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