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힐이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은 300만 달러다.
단 인센티브를 포함할 경우 최대 950만 달러까지 상승한다. 이처럼 인센티브가 많이 붙은 이유는 힐의 건강 상태 때문이다.
힐은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0시즌 전반기에 출전할 수 없다. 후반기에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측이다.
메이저리그 15년차의 힐은 지난 2019시즌 13경기에서 58 2/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 하지만 2007시즌을 제외하면 한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시즌이 없다.
미네소타는 힐이 2020시즌 후반기에 복귀해 지난해와 같이 마운드 위에 올라간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