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우디] 전반 0-0 팽팽한 균형… 아쉬운 찬스 무산

[동아닷컴]

열릴 듯하던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한국이 사우디와의 AFC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6일 밤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수차례 슈팅 기회를 날렸다.

한국은 전반 19분 정우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대일 찬스를 맞은 뒤 슈팅까지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전반 28분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막아냈고, 전반 34분에는 오세훈의 강력한 슈팅이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또 한국은 전반 41분 정우영이 다시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높이 떴다. 결국 한국은 전반에 한 골도 넣지 못하며 0의 균형을 유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