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프라이스 제외’ 검토… ‘베츠 트레이드’ 급물살?

입력 2020-02-03 06: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겨울에 끊임없이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무키 베츠(28) 이적이 급물살을 타게 될까? 보스턴 레드삭스의 입장이 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각) 계속해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베츠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보스턴은 베츠 트레이드 의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당초 보스턴은 데이빗 프라이스를 포함해야 베츠를 트레이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라이스는 향후 3년간 9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상황. 이에 여러 구단은 베츠가 탐이 나도 선뜻 영입하기 어려운 상황.

이러한 보스턴의 입장이 바뀐 것. 보스턴이 베츠 트레이드에 프라이스를 포함시키지 않는 대신 더 좋은 선수를 얻는 것을 고려한다는 내용.

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이 프라이스의 포함을 고집할 경우 좋은 대가를 얻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프라이스가 빠질 경우에는 좋은 대가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베츠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두 팀에는 보스턴이 탐낼 만한 좋은 유망주가 많다.

베츠는 지난 2019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80타점 135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1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오는 2020시즌에도 올스타급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단 베츠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