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매각’ 협상 결렬… 인수자 코헨 “매우 불쾌하다”

입력 2020-02-05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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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의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구단을 인수하려던 스티브 코헨이 불쾌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5일(한국시각) 뉴욕 메츠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던 억만장자 코헨이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코헨은 지난해부터 뉴욕 메츠 인수 협상에 나섰다. 코헨의 총 자산은 136억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국 돈으로 16조에 이른다.

협상 결렬 이유는 매각 조건 변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헨은 “마지막 단계에서 윌폰가가 매각 조건을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매우 불쾌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추후 뉴욕 메츠 매각 협상이 다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명백히 월폰가의 실책으로 보인다.

앞서 코헨과 윌폰가는 지난해 12월 코헨이 5년간 투자를 늘려 구단 경영권을 넘겨받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헨은 윌폰가의 뉴욕 메츠 지분 중 80%를 인수하는 협상 펼쳐왔다. 뉴욕 메츠 구단 매각 협상이 다시 이뤄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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