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능력은 여전” 38세 추신수, ML 현역 최고령 공동 7위

입력 2020-02-05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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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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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2020시즌 메이저리그 현역선수 중 7번째로 나이 많은 선수가 됐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2019시즌을 뛰었고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됐거나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거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을 얻었거나 ▲아직 방출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0시즌 최고령선수 11명을 소개했다. 그 결과 1970년대에 출생했거나 1990년대부터 활약한 선수들은 전무한 가운데 추신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1982년 7월 13일생이다.


MLB닷컴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추신수의 능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3년 연속 146경기 이상 출전했고, 출루능력은 시들지 않았다. 지난해 0.371로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2위에 올랐고, 커리어하이인 24홈런을 터트렸다”며 “올 시즌을 마치면 텍사스와의 7년 계약이 마침내 끝나지만, 또 다시 새로운 계약이 가능할 것이다. 출루율 0.371을 올린 선수라면 누구(어느 팀)든 쓰고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1980년생이었다. LA 에인절스 1루수 앨버트 푸홀스(1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 좌완투수 리치 힐(3월 11일), 뉴욕 양키스 포수 에릭 크라츠(6월 15일), 미네소타 지명타자 넬손 크루스(7월 1일)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좌완투수 올리버 페레스(1981년 8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우완투수 애덤 웨인라이트(1981년 8월 30일)가 5, 6위였다. 이어 양키스 좌완투수 JA 햅(1982년 10월 19일), 뉴욕 메츠 2루수 로빈슨 카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완투수 대런 오데이(이상 1982년 10월 22일)가 9위와 공동 10위로 뒤를 따랐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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