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 경기에서 삼성 미네라스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인천|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경기를 제압한다.’
만화 ‘슬램덩크’에서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제공권 장악은 농구에서 팀 승리를 가져가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강력한 리바운더가 없는 삼성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 이전부터 리바운드가 약점으로 손꼽혔다.
삼성은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 이전까지 경기당 34.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이는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숫자다. 제공권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매 경기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하고 있다. 4라운드에는 외인교체를 통해 수비형 빅맨인 제임스 톰슨(25·205㎝)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제공권 싸움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승산이 있다는 것이 이 감독의 생각이다.
삼성은 이날 전자랜드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29-27로 앞섰다.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지만, 닉 미네라스(27점·8리바운드), 김동욱(12점·4리바운드), 천기범(14점·4리바운드) 등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자랜드에 맞섰다. 자연스럽게 상대와 대등한 공격횟수를 가져갈 수 있었다. 리바운드, 수비만 잘 이뤄진다면 득점 경쟁에서는 최근 공격력이 좋지 않은 전자랜드에 밀릴 것이 없었다.
삼성은 76-70으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4분13초전 이관희(13점·3리바운드)의 3점슛에 이어 천기범, 미네라스, 장민국(6점·3리바운드) 등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90-81로 승리했다. 시즌 17승(22패)째를 기록한 삼성은 단독 7위로 올라섰다. 6위 KT(19승20패)와는 2경기 차. 1승이 귀한 5위 전자랜드(20승19패)는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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