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노사 합의’ LAD 날벼락… 베츠 ‘0경기 기용’도 가능

입력 2020-03-27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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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노사의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LA 다저스가 날벼락을 맞았다. 무키 베츠(28)를 한 경기에도 기용하지 못한 채 보낼 수 있는 상황도 가능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노사가 단축 시즌이 불가피한 2020시즌 운영에 대한 내용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2020시즌 급여 지급, 서비스 타임 적용 등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를 마쳤다. 개막일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르면, 2020시즌이 완전히 취소 될 경우에도 1년의 서비스 타임을 인정받는다. 선수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합의가 된 것.

따라서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인 선수들은 시즌 개막과 관계없이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선수 중 최대어는 베츠. 특히 LA 다저스가 2020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했기에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 개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LA 다저스는 베츠를 단 한 경기에도 기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 전체가 취소된다면, LA 다저스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 베츠는 FA 시장에 나갈 것이 확실시되는 선수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2월 베츠를 영입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영입. 하지만 베츠를 기용하지 못한 채 서비스 타임만 줄 위기 상황이다.

물론 메이저리그 노사 합의 사항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입장을 낼 일은 아니다. 코로나19를 원망해야 하는 입장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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