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주니치가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나고야돔에서 이례적인 ’4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월 31일까지는 선수단 전원이 모여 훈련을 진행했지만, 1일부터는 조별 훈련으로 전환한 것이다.
투수와 야수들이 각각 7명~9명씩 4개조로 나눠 시간차를 두고 약 1시간 30분씩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요다 쓰요시 주니치 감독은 “어떻게든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훈련 방법에 대해 전문가에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 훈련을 마친 뒤 웨이트트레이닝도 조별로 1시간씩 로테이션을 돌며 진행하고 있다. 주장인 교다 요타 등이 속한 야수 B조는 오후 2시 30분부터 타격 훈련을 했다. 교다는 “타격은 스프링캠프에서 여러 좋은 방법을 찾았다”며 “그것을 실전에 맞게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선수들이 고향에서 연습할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며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