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르 드 프랑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많은 스포츠 대회가 연기 혹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투르 드 프랑스도 이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투르 드 프랑스 조직 위원회가 2020 투르 드 프랑스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이번 해 투르 드 프랑스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로 예정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를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단 취소가 아닌 연기가 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대회 조직 위원회가 투르 드 프랑스를 늦은 여름으로 연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 대로라면, 투르 드 프랑스는 오는 8월 말 쯤 열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다는 전제 하에서다.

투르 드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 사이클 대회. 프랑스를 비롯해 알프스 산악 구간에서 3주간 펼쳐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