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지금은 우리의 프리시즌, 경기력 끌어올릴 것”

입력 2020-06-01 16: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그 재개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한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27승 1무 1패(승점 82점)로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5점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해왔다. EPL이 1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무관중 재개를 결정하며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리그 재개에 대비해 훈련을 치른 클롭 감독은 리버풀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우린 훈련을 즐겼다.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고 모든 것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했다. 지금은 전술적인 것들을 연구하고 있고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여전히 훌륭하고 우린 좋은 시기에 있다. 지금이 우리의 프리시즌이다. 우리는 시즌 사이에 이렇게 긴 휴식을 바라지 않았다. 살면서 훈련 없이 9주를 보낸 적은 거의 없다. 컴퓨터나 스크린을 통해서가 아니라 피치에서 직접 피드백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덧붙였다.

남은 9경기 중 2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클롭 감독은 "지금 당장은 경기할 상태가 아니어도 좋다. 매일 강도를 끌어올리려 노력 중이다. 하지만 19~20일에는 경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때는 100%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