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수단,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 메시지 표출

입력 2020-06-02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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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홈페이지.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선수단이 최근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표출했다.

리버풀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장 센터서클에 무릎을 꿇고 있는 영상을 소개하면서 플로이드의 사망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세리머니였다.

구단 측은 “선수들이 훈련을 앞두고 안필드 센터 서클에 무릎을 꿇고 흑인 인권 운동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줬다. 미국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그에 따른 세계적인 저항에 선수들도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 버질 판 다이크는 자신의 SNS에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는 해시태그와 함께 무릎을 꿇은 사진을 올렸으며 각계각층에서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고 추모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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