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감독 김태완.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상주 상무가 ‘대어’를 낚았다.
상주는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을 1-0으로 잡았다. 후반 13분 중앙수비수 김진혁의 헤딩골이 결승포가 됐다.
시즌 3승(2무2패)째를 쌓은 상주는 두 자릿수 승점(11점)을 쌓으며 중상위권에 확실히 안착했다. 상주 김태완 감독은 “상대를 끝까지 괴롭혔기에 패했어도 만족할 수 있는 경기”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 경기 총평은?
“오늘 경기는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끝까지 상대를 괴롭혔기에 졌어도 만족했을 만 했다.”
- 서울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에게는 정신적인 무장을 독려했다. 우리의 준비를 보여주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 오세훈 활약을 평가하면?
“최전방에서 높이 싸움 등 요구한 바에 충실히 잘해줬다.”
-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과 올림픽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관전했다.
“그분들이 오시면 몸이 유독 무거웠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면 정말 영광스러울 것이다. 선수들이 부름을 많이 받길 바란다.”
상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