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선수노조에 새로운 제안… ‘호의적 분위기’

입력 2020-06-18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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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국으로 치닫던 메이저리그 2020시즌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새로운 제안을 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2020시즌 개막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 선수노조에 새로운 제안을 했다. 2020시즌 60경기와 포스트시즌의 확대, 연봉의 추가 삭감이 없는 내용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보였다. 또 시즌 포기를 원하는 구단주가 여럿 나오며 2020시즌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다시 제안을 했고, 선수노조 역시 이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분쟁조정신청 권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연봉 삭감과 분쟁조정신청 권한을 맞바꾸려는 것으로 보인다. 선수노조는 아직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분명 이전과는 다른 협상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노사 양측의 2020시즌을 열어야 한다는 대전제에 대한 합의가 있다면, 7월 개막은 희망적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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