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8)와의 긴 싸움에서 승리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91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법원이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670만 유로(약 91억 원)를 배상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3년 전인 2017년 8월 네이마르를 상대로 850만 유로(약 11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직후. 네이마르는 2013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2016년 5월에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재계약 1년 만인 2017년 8월 초 PSG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종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게 재계약 보너스와 관련한 계약 위반을 이유로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3년간의 긴 법정 다툼 끝에 승리했다. 네이마르는 약 91억 원을 배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단 네이마르는 이에 대해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