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감독 김태형. 스포츠동아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14-6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기록한 두산은 시즌 전적 27승 16패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2.1이닝 동안 11안타(1홈런) 1볼넷 1삼진 6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두 번째 투수 최원준이 4.2이닝을 2안타 2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재환이 시즌 10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허경민은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3타점을 수확했다. 박건우(5타수 3안타 2득점), 정수빈(4타수 3안타 1타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4타수 2안타 1타점), 최주환(6타수 2안타 1타점) 등 주축 타자 대부분이 자기 역할을 해냈다.
김 감독은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최원준이 상대 타선의 흐름을 끊는 좋은 투구를 했다”며 “타자들도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많은 점수를 뽑아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