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김길식 감독 “두 번 질 수 없다” 대전에 설욕 다짐

입력 2020-07-01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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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FA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안산은 1일(수)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 번 패할 수 없다'는 것이 안산의 출사표다. 안산은 지난 5월 26일 대전과 리그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경기 내용에 있어 대전을 크게 압도했기에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안산은 당시 슈팅 시도에서 11대5로 대전보다 2배 이상 많았고 볼 점유율도 57%-43%로 앞섰다. 안산이 경기를 주도하자 대전은 19개의 파울을 저지르며 흐름을 끊었다.

안산은 다시 만난 대전에 설욕을 다짐한다. 김길식 감독은 지난 2라운드서 시흥시민축구단을 이긴 뒤 대전과 대진이 완성되자 "복수해야 한다. 리그에서 한 번 패했는데 경기 내용은 지지 않았다. 두 번 질 수 없다"고 전의를 다졌다.

안산은 달라진 기세를 앞세워 대전을 넘겠다는 각오다. 최근 서울이랜드를 이기며 전환점을 맞이한 안산은 충남아산과 비기면서 무패를 이어갔다. 2경기서 3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중인 공격진이 활약할 무대다.

최전방 공격수 김륜도, 펠리팡에 측면 자원인 최건주까지 골맛을 보며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다. 마침 대전은 지난 주말 FC안양에 3골을 실점해 수비 문제가 도드라졌다.

안산의 수비 역시 선제 실점을 줄이면서 한결 경기 운영에 자신감이 붙었다. 중원에서는 긍정적인 내부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수원삼성에서 기대를 받았던 신예 송진규가 합류해 FA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안산이 대전에 설욕한다면 7월 일정을 치르는데 수월해진다. 안산은 오는 12일 대전과 리그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FA컵에서 이기면 리그까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대전을 잡으면 처음으로 FA컵 16강에 오르고 FC서울과 대결할 기회도 잡게 된다.

김길식 감독도 "개인적으로 FA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구성을 잘해서 FA컵도 도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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