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vs탬파베이 최지만, ‘코리안 데이’ 기대감 ↑

입력 2020-07-07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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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왼쪽)과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왼쪽)과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렵게 시작하는 2020시즌 메이저리그가 2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워싱턴 내셔널스의 개막전으로 팀당 60경기의 일정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 특별 생방송을 통해 올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당초 예정대로 팀당 60경기만 열리는 2020시즌은 개막전부터 최종전까지 스케줄이 이날 모두 확정됐다. 양키스와 워싱턴은 24일 오전 8시8분 내셔널스파크에서 첫 맞대결을 치른다. 3시간 뒤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LA 다저스의 라이벌전이 열린다. 올 시즌에는 30개 구단이 같은 지구 팀들과 40경기를 치르고, 인터리그 형태로 나머지 20경기를 소화한다.

코리안 빅리거들은 하루 뒤 출격한다. 먼저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8000만 달러 ‘잭팟’ 계약을 한 류현진(33)이 25일 오전 7시4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할 전망이다. 만약 탬파베이 최지만(29)이 출전한다면 코리안 빅리거들의 투타 맞대결이 개막전부터 펼쳐진다.

류현진은 7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2020년 60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우리는 토론토에 있고, 곧 여러분을 만날 수 있다. 가자! 블루제이스!”라는 글을 남겼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옆에 있는 CN타워와 클럽하우스 내 자신의 라커 사진, 그리고 2020시즌 토론토의 정규시즌 일정도 첨부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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