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LG 이형종-고우석, 빠르면 NC와 주말 3연전서 돌아온다

입력 2020-07-07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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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형종(왼쪽)-고우석.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31)과 마무리투수 고우석(22)이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6일까지 지난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부진했던 LG 입장에선 그야말로 천군만마다.

류중일 LG 감독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이형종은 당장 오늘(7일) 퓨처스(2군) 경기에 나간다. 고우석도 내일(8일) 등판 예정”이라며 “상황을 보고 향후 일정을 결정하겠다. 고우석은 2군에서 한번 더 등판할지를 두고 보겠다. 빠르면 주말 3연전(10일~12일 잠실 NC 다이노스), 늦으면 차주 주중 3연전(14일~1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에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형종은 지난 3년 연속(2017~2019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LG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이 기대됐다. 그러나 개막에 앞서 팀간 연습경기 도중 두산 이용찬의 투구에 손등을 맞아 이탈하는 불운을 겪었다. 류 감독은 “(이형종의) 타순은 고민을 좀 해봐야 한다. 2번 또는 5~6번을 치지 않을까 싶다. 김현수가 2번타순에 들어가면 이형종을 클린업트리오에 배치할 수도 있다. 타격 파트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2019시즌 65경기에서 8승2패35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ERA) 1.52를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올 시즌에는 2경기에서 1세이브, ERA 6.75(1.1이닝 1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믿음은 굳건하다.

한편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송은범의 빈자리는 신인 김윤식으로 채웠다. 류 감독은 “송은범은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10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김윤식은 불펜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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