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분데스리가 이적생 베스트11 중 원 톱으로 뽑혀

입력 2020-07-22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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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생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여름 분데스리가에 합류한 이적생들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황희찬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 톱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팀 내 최고 득점원인 티모 베르너가 첼시로 떠났다. 큰 타격이지만 낙담할 필요는 없다. 황희찬이 새롭게 합류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는 빠르고 양발을 쓴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16골·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7연패를 도왔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상도 빼놓지 않았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시즌 황희찬은 챔피언스리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면서 ”그 누구도 돌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를 환상적인 속임수 동작으로 제쳤다“고 칭찬했다.

한편 분데스리가는 황희찬을 비롯해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다니엘 칼리지우리(아우구스부르크), 벤자민 헨리치(라이프치히), 루카스 투사(헤르타 베를린), 조 스칼리(묀헨글라드바흐), 탕귀 니앙주(바이에른 뮌헨), 디노스 마브로파노스(슈투트가르트), 토마스 뫼니에(도르트문트), 알렉산더 뉘벨(바이에른 뮌헨) 등을 뽑았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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