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영상 예측서 ‘류현진 0표’… 스스로 증명해야 할 때

입력 2020-07-23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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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예측 투표에서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의 2020시즌 개인 수상자를 예측했다.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신인왕에 대한 예상.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게릿 콜(30, 뉴욕 양키스)이 몰표를 받았다. 콜은 총 20표를 받아 아메리칸리그 1순위로 예측됐다.

이어 셰인 비버가 3표로 2위에 올랐다. 또 호세 베리오스, 마이크 클레빈저, 타일러 글래스노가 2표씩을 얻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이는 류현진이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낼 수 없을 것이라 예측한 것으로 봐야한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직후부터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다. 부상 경력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의 이적 등이 그 이유로 꼽혔다.

이러한 예상을 뒤엎는 것은 류현진의 몫이다. 류현진은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에이스 행보를 시작한다.

한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로는 8표를 얻은 워커 뷸러가 꼽혔다. 또 각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는 마이크 트라웃과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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