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침묵’ 유벤투스, 우디네세에 패… 우승 확정 다음으로

입력 2020-07-24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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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승을 앞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하위권 우디네세에게 발목을 잡혔다. 좋은 기세를 보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는 침묵했다.

유벤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비록 패했다고는 하나 유벤투스의 순위는 그대로 1위. 25승 5무 5패 승점 80점으로 세리에A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탈란타와의 격차는 6점.

이날 유벤투스는 지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최전방에 투입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 내내 침묵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42분 터진 더리흐트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 골 차 리드를 잡은 채 후반을 맞은 유벤투스는 후반 7분 일리야 네스토로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세코 포파나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강등권 바로 위에 있는 우디네세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리그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이제 유벤투스는 오는 27일 삼프도리아와 세리에A 36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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