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PL 최종전 1-1 무승부…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

입력 2020-07-27 0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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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마지막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6위로 2019-20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샐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3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케인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따낸 공을 받아 빠른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갈랐다.

또 토트넘은 선제골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수차례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노렸다. 추가골은 없었으나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어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 때도 흔들리지 않으며 케인의 선제골을 잘 지켜나갔다. 또 손흥민과 모우라는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에 들어 전반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승리를 의식한 듯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8분 제프리 슐룹에게 1-1 동점골을 허용했다. 수비 집중력이 한 순간에 무너지며 케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를 빼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떨어진 공격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1-1 동점 상황을 후반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마지막 38라운드를 무승부로 마감했다.

또 같은 시간에 열린 경기에서 첼시가 울버햄튼을 2-0으로 꺾으며, 프리미어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에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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