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승’ 류현진-‘36호 리드오프 대포’ 추신수… 이정표의 날

입력 2020-08-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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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투타에 있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대표하는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정표를 세웠다.

우선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첫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시즌 첫 승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55승을 달성했다. 이에 김병현의 54승을 넘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다승 2위에 올랐다.

물론 김병현은 선수 생활 전성기를 마무리 투수로 보냈다. 선발 투수로 나선 것은 몇 시즌 되지 않는다. 2007년에는 10승을 거뒀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다승 1위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로 통산 124승을 거뒀다. 또 박찬호에게는 20홀드와 2세이브가 있다.

또 추신수는 역시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경기 리드오프 홈런.

이로써 추신수는 통산 36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때렸다. 이는 찰리 블랙먼과 조지 스프링어 등과 함께 현역 공동 1위의 기록이다.

또 추신수가 리드오프 홈런 1개를 추가할 경우, 37개로 이 부문 역대 8위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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