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흥국생명’ 1세트만 봐도 알 수 있다…‘김연경 효과’

입력 2020-08-30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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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스포츠동아DB

김연경.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배구여제' 김연경(32)이 돌아온 흥국생명은 최강이었다. 김연경이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가운데,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과 함께 KOVO컵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30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가졌다.

이 경기는 이번 KOVO컵 여자부 개막전인 동시에 ‘세계 최고의 선수’ 김연경의 한국 무대 컴백 경기로 많은 배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국가대표 라인업을 가동했고,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대15로 잡아냈다.

이재영 리시브-이다영 토스-김연경 스파이크. 혹은 김연경 리시브-이다영 토스-이재영 스파이크. 국가대표 경기에서 볼 수 있는 모습.

또 흥국생명은 압도적인 높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 공격에 큰 부담을 줬다. 이어 서브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최강 전력에 어울리는 모습.

김연경의 KOVO컵 출전은 10년 만이다. 김연경은 2010년 이 대회에서 흥국생명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또 흥국생명은 김연경 뿐 아니라 기존의 최고 공격수 이재영에 최고의 세터로 거듭난 이다영을 영입해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

이에 흥국생명은 이번 KOVO컵 뿐 아니라 V-리그 우승 0순위로 평가되고 있다. 전승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라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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